2015 영화 본 거

2015년에는 47편의 영화를 보았고, 그 중 16편이 같은 해 개봉작이었다.


포트폴리오를 지나치게 오랜만에 정리하다 2014 영화 본 거를 들여다보고 2015년이 얼마나 길었는지 새삼 생각했다. 중턱도 안 넘은 시점부터 계속 시대감각을 재조정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1번이라면, 내가 얼마나 다른 사람이 되었는지 대조해보는 것이 2번이다. 양쪽 모두 같은 결론을 낸다. 세상도 나도 2015년 전과 후로 나누는 것이 한참 동안 유의미할 것이다. 한편 영화 본 거 시리즈도 매년 변화해 왔다. 2014에 처음으로 본 영화 기록을 웹에 내놓는 과정에 자동화를 약간 곁들여서 워드프레스 테마로 만들어봤는데, 2015 영화 본 거는 아예 영화를 볼 때마다 기록하고 (엄중하게) 별점을 매기는 단계부터 맡아서 정리하고, 각종 통계 시각화까지 해주는 앱을 짜는 쪽으로 일을 키웠다. 가칭 Film Logger라고 부르고 있는 이 앱은 Firebase.com 백엔드에 React로 만들고 있는데, 직접 쓸 것을 만드니까 배우는 속도가 빨라서 신난다. 아직은 남들이 쓸 수 있는 상태는 못 되지만, 아래와 같이 작년과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정리해 보여주는 페이지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lms-2015
film.keithskim.com/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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