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사이에 갔다.


간사이 여행을 왔다.

잔 곳은 오사카, 츠텐가쿠 보이는 민박집이었다. 내내 맑고 더웠다. 여기저기서 열심히 찾아 먹은 밥들은 예상대로 아주 맛이 있었다. 일년치 먹을 간장을 나흘동안 다 먹은 것 같다. 나는 집에서도 저염 간장을 쓰는 아이인데… 난 사실 일본에 와 본 적이 있다. 오 학년 때 회심의 캠프를 갔었다. 구박 십일이었는데 오 일은 교토 비와코 호수 주변에서 야영을 하고 오 일은 도쿄 가정집에서 하숙을 했다. 결과적으로 일본 도시 모습은 전혀 볼 일 없이, 숲에서 자라서 입양된 애들처럼 바깥세계와 상관없는 열흘을 보냈다. 별로였다는 건 아닌데 갔다 왔다고 말하기엔 좀 민망한 것이었다. 일본어를 <자동사 • 타동사>까지 배운 동생 성희가 큰 힘이 되었다.

— Fantastic Plastic Machine : City Lights
  1. 여랑

    오오 ㅋㅋㅋ 교토좋았겠다. 어릴적이라 기억은 나니 ㅋㅋ

    일본은 도쿄보단 오사카가 좋아 ㅋㅋ

  2. 김괜저

    기억나는 건 호수랑 자갈이랑 거실에 있던 야잡..

  3. 꺄봉

    와..사진 색감이 너무 예뻐요:) 저도 여행기 좋아하는데.. 자주 들릴게요. ㅎㅎㅎ

    그래도 되죠? 10월에 오사카 가는데.. 교토도 가보고 싶어용 ~~

  4. 김괜저

    오사카 가시면 교토는 가기 쉬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