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숫가루 타 먹으러 간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Avenue와 Street을 우리말로 어떻게 구별해서 옮길까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머리아프니까 그냥 Avenue를 큰길, Streeet을 길이라고 하겠다. 어쨌든 오늘은 2번 큰길에서 푸들 탄 할머니를 두 번째로 만났다. 지난학기 언젠가 Union Square에서 머핀을 드시면서 송아지만한 푸들 등에 타고 유유히 걸어가시던 할머니..

이년 반 전에 찍은 사진 보다가 그냥 랜덤하게 하나.
방정리 기본과정을 끝낸 뒤로 약 한달간 잘 가지 않았던 The Container Store와 Bed Bath & Beyond를 포함해서, 살림살이를 파는 상가를 돌았다. 일단 MUJI부터 가서 플라스틱 정리함을 두 개 더 사고, Sur la table와 CB2에도 들렀다가, The Container Store에서는 투명한 병과 뚜껑이 있는 컵을 다용도에 맞는 여러가지로 여서일곱 개 샀다. 옥수수 넣을 것, 양배추 넣을 것, 골뱅이나 새우 등 넣을 것, 비타민 넣을 것, 미숫가루 넣을 것, 설탕 넣을 것, 소금 넣을 것 이렇게 메모해 가서 그대로 샀다. 지금 돌아와 전부 설거지 해서 말리고 있는 중. 건너편 Bed Bath & Beyond에서는 떨어져 가는 부엌 손비누와 세제를 사왔다. Fisher’s Edy에서 포크와 숟가락, 코르크 마개 하나까지 사서 돌아옴
다시 미숫가루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그동안 집에 설탕이나 꿀이 없어서 자주 해 먹게 되지가 않았는데, 이제 설탕이 있으니 미숫가루가 더 땡긴다. 설탕은 사실 내가 하는 요리엔 쓸 데가 별로 없다. 단 건 사먹는 게 훨씬 맛있으니까.. 미숫가루 타 먹으러 간다.
  1. EggLover

    미숫가루도 니가 만들어 먹어? 어떻게 만드는데?…난 그냥 가루 사다 먹는데….

  2. 김괜저

    ㄱ-……..
    타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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