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저렇게는 김괜저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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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무리한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한주가 마무리되어야 할 이유는 사실 없는데.. 누군가 땅에다 칠일이면 되겠다 싶어서 찍찍 그려논 거였을 텐데 인제 왠지 한주는 마무리되어야 할 것만 같고 연말은 특별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제2직장쪽 일도 오랜 통화들로 멋지게 해결됐고 (이럴 때 나는 사장이 킹왕짱이라고 말한다) 제1직장에선 꾸준히 차분하고 단란한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늘은 어디라고 말하기가 좀 그럴 만큼 인지도 높은 회사 네이밍 건을 맡는 데에 같이 가서 직접 프레젠테이션 하는 것 보고 했는데 재밌었다. 우리가 (당연히) 프로젝트 딴 것도 그렇지만 그 회사의 현주소와 앞으로 가려고 하는 전략 따위가 솔직한 단어들에 실려서 책상 위에 쏟아졌다. 이쪽 일은 업계 동향 파악에는 그만이라고 하셨는데 과연 그렇다.
뭐 <괜시리저렇게 blog11>로 깜찍하게 진화를 한거다. 근데 저 위에 있는 <괜시리저렇게>라고 쓴 로고타입 사실은 엄청 공들인다. 애초에 만들 때도 마음에 들 때까지 무한정 시간 넣어서 작업했고 매번 스킨 바꿀 때마다 다시 열어서 다시 수십차례 미세한 조정을 한다. 근데 나도 옆에 놓고 비교해 보면 맨 처음 것보다 훨씬 낫지만 그냥 보면 뭐가 달라졌는지 모른다. 참 완성이란 것은 이런 것이다.
오늘은 어무니아부지 결혼 기념일이다. 아빠의 지원도 있고 해서 퇴근 후 신세계백화점에 들려서 Nine West 굽 낮은 구두를 사고 하겐다즈 아이스케익을 사서 조촐하게 촛불 끄고 엄마 선물 드렸다. 하지만 모양과 사이즈는 좋은데 발 모양이나 전체적인 재질이 엄마 발에 너무 맞지 않아서 같이 며칠 내로 다시 가서 바꾸던지 해야겠다. 자야지.. 내일 엄청난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 <윤디자인웹고딕>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저거 없으면 아무도 안 올거라는 걸 깨달았어요. 안 바꿉니다.
  1. 여랑

    오오 씸플. 좋아-

  2. 김괜저

    이번게 미묘하게 낫지 않니

  3.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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