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정도로 비현실적인 뉴스를 본 적이 없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나는 이 정도로 비현실적인 뉴스를 본 적이 없다.


대한민국 국보 1호 화재로 없어졌네.
이게 말이나 되는 뉴슨가?
뉴스보고 이렇게 허탈해 보기도 참 오래간만이다.
지난주 황룡사지탑 다시 짓는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이거나 빨리 새로 지어야 되겠네.. ‘황룡사지 구층탑은 언제언제까지 잘 있다가 언제 화재로 불타 없어져 지금은 터만 전해진다’ 이런 설명 보면 아니 이렇게 중요한걸 안지키고 뭐했대.. 아니면 왜란, 호란때 없어졌다고 들으면 참으로 나쁜 놈들이다 세력 다투는 전쟁이면 됐지 멋진 걸 부수니.. 이렇게 생각하면서 요새는 사람들이 그때처럼 개념없지는 않아서 참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방화인지 아닌지 아직 100% 알 수는 없단다. 심경에 별 변화를 줄 수 있는 디테일은 아니다.
  1. 딖따

    야 진짜 나도나도… 너무 써리얼했어. 말이 돼? 말이 돼? ;ㅂ; 진짜 ‘비현실적’이 딱 어울리는 단어임.

  2. ssem

    난 처음 들었을 때 거짓말인줄 알았어. 휴ㅠ 이번주금요일점심어때?

  3. 역시나그렇게

    딕따 : 그러니까. 분을 삭히기 어렵구나
    ssem선배 : 전 날짜부터 확인했어요 벌써 4월인지… 금요일 점심 괜찮을 거 같아요

  4. 김돌돌

    진짜 지못미 밖에 할 말이 없다 지못미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어

  5. 김돌돌

    아 저거 어떻게 복원하냐고 단청 패턴 같은 건 다 남아있긴 한거야?

    증말 저 기둥에 쓸 나무들은 어디가서 구하지?

    저거 못 안쓰고 나무 귀짜임만으로만 올렸을텐데 저 기술 보유한 장인이 뭐 한국에 두 명 남았다 이런 이야기 들었었거든. 와씨 저거 뭐 기술의 명맥이 끊겨서 정확한 복원 포기 어쩌고 하면 어쩐대? 아우 진짜 난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 믿을 수가 없어 어쩜 이래? 어쩜 이래?

  6. 수푸

    말이 안 나오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당연히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고.

  7. 터진김밥

    복원한다고 해도 저게 의미가 다시 되살아나냐능 ㅠㅠㅠㅠ 아아.. 부끄럽다 정말. 역사책에 길이길이 기록되겠지 ‘2008년 방화로(??) 불타 없어져 현재는 복원된 상태다.’ 완전 비현실적이야..

  8. 강변

    처음엔 완전 경악하고, 그리고…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아니, 임란 왜란 6.25를 다 버틴 걸…동영상으로 무너지는 거 보면서 눈물이 나서…우린 왜 이러는 걸까요…

  9. 역시나그렇게

    돌돌 : 네가 말하는 대목수가 2명 남아있는데 누가 광화문 복원할지 싸우고 있었어. 둘 중 한명 남대문으로 고 하면 될듯…
    수푸 : 멀리서 보니까 더 믿기가 힘들다 한국이었으면 가 봤을 텐데
    터진김밥 : 2008년 숭례문 화재로 붕괴 생각만 해도
    강변님 : 국보 1호의 상징성을 잊고서라도 600년 된 건물이 몇 시간만에 불타 없어졌다는 것은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지요.

  10. 에키젤

    경보도 화재 전후에 4번이나 울렸고 방화범은 토지 보상 제대로 못 받아 불만을 품은 70대 노인이셨습니다. 방화 자백 했고 집에서 사죄 내용 담은 편지까지 4장 빼곡히 발견됐다는군요. 외관상 모습은 99% 재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남은 1%와 흘러간 600여년의 시간은 복원하지 못한다는 것이 참으로.. 반쪽짜리 한국인 이지만 이번 사건은 굉장한 타격이었습니다. 숭례문 앞의 국화꽃이 안쓰럽더군요..

  11. Nariel

    황룡사지 목탑 다시 지으면 9층짜리 캠프 파이어가 될거라는 말이 있답니다 -_-

    대목장 둘인가 셋인가 있는데.. 그중 한 명은 자기는 일 안하고 아래 기능공 부려먹고 말이 많더군요.

    에휴우우;;

  12. 역시나그렇게

    에키젤님 : 네, 이제 좀 윤곽 잡히는 뉴스가 속속 나오네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나리엘님 : 끙… 손을 쓸 수가 없군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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