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려고 벼르고 있던

보려고 벼르고 있던 rent를 이제야 봤다. 어쩐지 la boheme을 각색한 작품인 것을 다 보고 알았다. angel을 연기한 배우는 프렌즈에서 나온 male nanny (그사람도 유명한 사람인 것 같던데)랑 비슷하게 생겼다. 맨 처음 seasons of love가 인상적이어서 뒤로 넘어가기 전에 몇 번 돌려서 다시 봤다.

들어가는 건 쉬워도 나오는 건 어려운 208호

어제로 glps가 전부 끝났다. 주위 사람 풀을 한번 갈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었다. 토요일 디너파티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고 통나무집도 별로라서 좀더 있고싶다 따위의 생각은 들지 않았다. 도윤이한텐 살짝 미안했지만 그닥..

(나도 사야겠다..) 브라운 인터뷰 마치고 열라 바람과 같이 뛰어서 성우까지 왔는데 밥이 그리 맛있지 않았음. 연어만 먹었더니 속이 닝기리 하고 포도쥬스 과용으로 입속도 텁텁하고 여러모로 별로였다

졸업하면 뭐 하면 좋을까? 그때까진 뭐 하면 좋을까? 나도 사라미처럼 알리앙쓰 같은데 다녀볼까.. 여행을 몇 군데 더 가는 것도 좋겠지만 안면도때처럼 ‘대단히 내키’지 않으면 가지 않을 생각이다. 공모전도 더 해보려고 하는데 사실 그 쪽(kissass-oriented design)으론 약간 슬럼프 비슷한거에 빠져 있어서 자신이 없다. 대학 결과가 2월쯤 나온다면 뭔가 시작할 계기가 될텐데.. 일단은 glps 전까지 끝마치지 못한 주요 인물 catchup을 얼마간 더 진행할 생각이다. 당장 내일모레 정현이랑 3년만에 만나기로 했는데 저번에 꿈에 밑도끝도없이 가 따라나오는 것이었다 덜덜덜

브라운 인터뷰는 매우 lighthearted했다. glps 어드바이저 yujune이 RISD 출신이라서 브라운 얘기도 많이 나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브라운이 꽤 친근한 시점이었다. 인터뷰어가 나한테 너무 많은 허황된 꿈을 심어주려던 것 같다.
내게 서울은 2, 3, 4호선 지하철 노선표이다. 실제 거리가 멀어도 정거장 수가 적거나 가까워도 정거장이 많으면 헷갈려진다. 버스를 잘 안 타니까 그런건데 어쨌든 난 서울 지리는 지하철이 우선, 도로가 다음이다. 행정구역 구분은 아예 개념이 없기 때문에 말해봤자 헛고생이다. 잠실에 버스가 온다길래 잠실역 부근을 생각하고 시간을 계산했더니 사실은 (of course!!) 종합운동장이어서 5분 가량 초과될 위기에 처했다. 겨우 성우까지 도착해서는 우리 식사예절교육하던 곳이 아니고 무슨 체육관이어서 또 한참 헤멨다.
아 그래 힘들었다.. 선후배들이랑 친해진다 뭐 그딴건 별로 없었고 기대하지고 않은 거였지만 그냥 힘들었는데 힘들다는게 참 마음에 들었다. 그럴 때가 있다. 쓸데 있건 없건 뭔가 개고생을 해서 힘들면 그 힘들다는 것이 기분좋다.

you are the king, yes, king of the world

  1. 사라미

    오 나 매우 바람직하게 나왔군..훗

  2. AlanSmith

    으앙 밥사줭.

  3. DHP

    오! 저 이 GLPS때 있었어요 ~_~

    25반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