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좋지가 않구나

세상이 좋지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때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표절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들을 때이다. 난 글이나 음악보다 디자인 분야에서 표절 소리가 나올 때 더 관심이 있는데 그런 뉴스를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얼마나 비슷하냐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행된 디자인의 인지도나 검증된 완성도를 홀딱 가져가 그대로 뒤집어쓰겠다는 의도가 보인다면 충분히 혐의를 염두에 두고 결과물을 비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정유경샘을 뵈러 갔고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잠깐! 방금 나는 싸이 홈피에 하루에 두세개씩 한 두 문장의 푸념 비슷한 센티저널을 쓰고 차이거나 깨지거나 시험을 망치거나 징계를 받았거나 defer나 reject를 받았거나 하는 일이 있으면 다이어리탭을 비공개로 돌리는 그런 종류의 심리에 대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흐릿하게나마 sympathize했다. 아니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냥 방금 잠깐 그랬다. 그런데 왠지 부끄럽고 싫었다.

싸이월드는 sk와 함께 영원히 오래오래 번창해야 한다. 물론 나는 온 힘을 다해 지속적으로 별 관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미니홈피가 있어야 하고 거기에 일상을 중계하면서 반자동적으로 삶해야 한다고 본다 또 싸이월드의 핵심은 회원찾기이고 회원찾기라는 생각은 변함없을 것 같다.

난 블로그가 미니홈피보다, 이글루스가 싸이월드보다 ‘본질적으로’ 우월하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블로그라고 수준 높은 글을 쓰는 사람들의 툴이 되는 것은 당연히 (웃음)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블로그 서비스든 지금의 나처럼 센티한 그림과 사진과 음악 올리면서 web 2.0 외치는 개발자들이 기대하는 충실한 컨텐츠 업로드와는 거리가 먼 혼자만의 폐인짓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반대로, 나는 별로 보지 못했지만, 미니홈피의 틀 안에서 얼마든지 애기가 풍선날리고 소녀는 상처받아서 피흘리고 있는 등등 사진 같은 통상적인 material이 아닌 진솔 유익 흐뭇 안습한 창작으로 본인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글루스의 18세 미만 가입 제한? 그것도 내가 보기에 본질적으로 컨텐츠의 질과는 관계없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개의치 않고 조롱하는 분들은 모두 깔끔하게 성인들이니까..

* 마치 이글루스가 별로라는 소리처럼 들리는데 노노 관계자 님덜한테 찍히면 큰일난다. 이글루스는 facade의 flexibility와 maintenance의 handiness를 말이 되는 선에서 잘 균형잡은 성공적인 서비스다. 그리고 나름 친근하고 논리적인 호스팅이기도 하다..

  1. 영진

    애기가 풍선날리고 소녀는 상처받아서 피흘리고 있는 등등 사진에서 피식했다ㅋ

  2. 샤워

    -_-ㅗ

  3. 역시나그렇게

    삭제한 거 아니야 비공개로 돌려놨어

  4. 샤워

    is it because i’m too better than you?

  5. 역시나그렇게

    ㅋㅋ그만하자 난 일보러감

  6. 샤워

    ㅋㅋㅋㅋ

  7. 역시나그렇게

    영진 : 샤워 너한테 한소리 아니심.. 덜덜덜

  8. 역시나그렇게

    not anymore manㅋㅋㅋㅋㅋ

  9. 사기꾼들인가보네

    언론의 자유를 위조하여 모함을 꿰하기 위한 글들이로구나…

    자진납세 하는 것들이야뭐야?

    아이디 안보이니까 누명씌우면 일반인들은 그렇게 알아들어라… 라는 식으로 모함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10.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

  11.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