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빠는 도서관에서

green grass of tunnel
mum

일요일 아빠는 도서관에서 돌아오셔서 저녁을 드시고 다시 연필을 깎아 거실에서 공부를 시작하셨고 엄마는 학교 업무가 많아서 고생하시다가 잠깐 쉬면서 폰으로 셀카를 찍으면서 즐거워 하고 계시고 성희는 내일 이상한 시험이 있다고 정석을 붙잡고 있다. 오늘은 집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 이런 날은 정말 몇 년 만인 것 같다. 시험기간이나 휴일에 나갈 일이 없을 때에도 의식적으로 밖에 꼭 나갔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집에 있었다. Intensive Rest.. 오늘은 꼭 나아야 해서 그런다.

점심때까지만 해도 머리가 너무 심하게 아파서 눈알을 굴릴 수도 없을 지경이었다. 약을 먹으면 열은 내리는데 머리 아픈 거랑 목 어깨 근육통은 가시질 않았다. 아침 점심을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오후가 되니까 조금씩 나아졌다. 미스터피자에 피자를 시켜서 성희랑 먹었다. 그때부터 뭔가 호전되는 기미가 보였고 목에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머리 아픈게 덜해졌길래 이틀만에 샤워를 하고 정상인다운 모습을 찾았다. hurray..

nightmare before christmas를 받아서 다시 보고 있다. 난 영화를 많이 폭넓게 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영화 보지 못했던 흘러간 영화를 찾아서 보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항상 좋아하는 영화만 다시 찾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1위부터 15위까지 추린다면 그 중에 2번 이상 보지 않은 영화는 없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태도는 약간 실망스럽다. 물론 더 실망시키지 말아야 할 사람 때문이겠지만.. 물론 logically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1. 천적

    ㅋㅋ좋아져서 다행이다. 음악도 좋네. 잘있지?

  2. 역시나그렇게

    ㅋㅋ알다시피 이삼일 잘 못 있다가 이제 다시 잘있으려고 한다ㅋㅋ 방학하고 너랑은 한번도 못만났군 언제 기회가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