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o z alenky (aka Alice)


Goodbye, Alice in Wonderland
Jewel

체코 초현실주의 애니메이터 Jan Svankmajer의 1988년 작품. 실사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허접하지만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였다. 캐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많지만 충격이 제일 충분한 영상.. almost literally an alice in chains

스포일러 다분: 원하는 사람은 영상을 보내드리겠음.
꼭 보셔야 하는 분 : 야나스님, 천적님
되도록 안 보았으면 하는 분 : beacreator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오리지날 작품으로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지만 어떤 recurring theme으로서의 매력도 크다.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mark ryden의 그림에도 앨리스에서 옮긴 듯 한 인상을 주는 것들이 많고 ‘여자아이가 환상의 세계를 탐험하고 돌아오는 이야기‘ – 센과 치히로라든지, pan’s labyrinth도 막 보기 시작했지만 비슷한 맥락인 듯 – 는 하나의 장르처럼 되어 있다.

Neco z Alenky
정말 마음에 들었다
흐름 자체는 원작에 충실했다. 의도인지 스톱모션으로 인해서인지 모르지만 앨리스의 여정이 한 집 안에서 대부분 진행된다는 점, 토끼굴이 아닌 책상 서랍 속으로 빠져든다는 점 등이 다르고 몇몇 부분이 빠지거나 들어갔지만 전체적으로는 크게 바꾸지 않았다.
하지만 그 분위기만은 깊게 바꿔 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원작에서 유머러스하고 아름다운 부분들은 날리고 기이하고, 종잡을 수 없고, 이치에 맞지 않는 면에 집중했고 어두운 색채를 입혀 냈다. grotesque나 bizarre라는 말은 요즘 거의 항상 superficial compliment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게 되는 단언데 얘는 진짜 grotesque, bizarre하다고 하지 않기가 어렵다.

작가를 인터뷰한 글을 먼저 읽었는데 그때부터 어떤 영화일까 흥미진진할 따름이었다. freud를 언급한 부분을 빼면 svankmajer (timothimajor랑 비슷하네)의 태도는 참 흥미롭다.

* 엔딩크레딧 이후에 darkness, light, darkness라는 단편이 붙어 있는데 17세 이상 관람가 정도 됩니다
* mark ryden이 계속 떠오르는데 어린 소녀의 이미지나 토끼, 생고기, 마지막 darkness, light, darkness에서 떠오르는 amputated limbs등의 모티프가 겹치기 때문인 것 같다.

































  1. beacreator

    나는 왜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ㅡ ㅡ ㅡㅡ ㅡ ㅡㅡㅡ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ㅡ ㅡㅡ ㅡ ㅡ ㅡ ㅡㅡ ㅡ ㅡ ㅡ

  2. beacreator

    이거 도서관에서 디비디 본것 같기도 하다

  3. 역시나그렇게

    1 이런 종류의 충격에 취약할 지 몰라서

    2 나는 너에게 단단히 화가 나 있어

  4. 야나쓰

    볼래볼래볼래볼래 보내줘보내줘 판의 미로도 이번주 일요일에 본다 으하하핳

  5. 천적

    나도 이상한거 많이 좋아해

  6. 가벼운구름

    이 영화 징그러보여 -ㅁ-

  7. 역시나그렇게

    야나쓰 : 곧 보내줄께ㅋㅋ

    천적 : 이상한 게 좋은거지

    가벼운구름 : 징그러워

  8. 로큐

    옛날 글인데.. 지금도 보내주시려나요?

    roqua@naver.com

    음..

  9. 역시나그렇게

    이런^^ 죄송해요. 지금은 파일이 없네요..

  10. 로큐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