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기대

믿는다는 것은 하필 견딜 수도 없이
편협해지는 어제의 그것
내일을 아프게 할 뿐일까
 
웃으며 지나치는 것은 생각치도 못한
마주침이 대수롭지 않다는 거짓말
뒤돌아보면 아직 있을까
 
털어놓는다는 것은 친절한 너에게
끝도 없이 미안해지는 피곤한 전염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