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근길 소공동에서 파니니 먹으면서 포케몬 하니까 행복하다.

즐거운 퇴근길을 만들면 쾌감이 너무 크다. 퇴근길에 친구와 연락할 때 기분 좋은 상태. 최근에 프리랜서 관련한 행사에도 참여하고, ‘직장 없는 미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들을 갖고 있지만, 출근과 퇴근이라는 이 단순한 의식이 주는 리듬을 대체할 모델들이 충분히 나와주고 사람들에 체화되기까지 많이 좀 헤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