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약한 민간인이다.

군대 갔다와서 체력이 약해졌다.

불규칙적인 생활을 내색없이 견디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면역이 문제인 것 같다. 흙을 먹던지 해야지. 촬영차 거제도와 부산을 다녀왔는데 그 정도로 어딜 돌아다니는 것 때문에 병이 나지는 않지만, 하루 그랬으면 휴식을 먹여줘야 하는데 낮에는 새 일, 옛날 일 처리하고 밤에는 학교와 전화로 싸우느라 그러지를 못했더니 오늘 아침에 먹은 두부가 얹혀 몸살로 진화하는 형태로 밑천이 드러났다. 두부 먹고 체하다니 굉장히 용서할 수 없지만 쪽팔림은 병을 키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집에 돌아가기 전 강남 <토끼의 지혜>에서 밖에 나갈 힘을 모으고 있는데 Norah Jones 노래가 훼방을 놓고 있는 그런 분위기.

  1. tropos

    몸 조심하세요ㅇ_ㅇ

    강남 토지 요즘 겨울방학 시즌이라, 특히 주변 학원 수업시간 전후로는 마치 시험기간 도서관!

  2. 김괜저

    다행히 점심시간이라 시험 후 도서관 같더군요. 여기서 먹은 (가루 탄) 우유차도 악수.

  3. 떡잎

    체할려면 맹물만 마시고도 체한다던데 두부 먹고 체하셨으면 아직 양반이시네요. 얼마 전에 크게 체한 사람을 보다 못하고 손을 따줬는데, 어찌나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지 따 준 저도 따인 사람도 어안이 벙벙했어요. 알약 혹은 흙 먹는 것으로도 나아지지 않으시면 피 보기를 권합니다. 연초부터 약 파는 것 같지만 진짜에요.

  4. 김괜저

    골골거리는 아들놈 보시고 아빠가 따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파도 같이 아파야 누가 손을 따 줍니다.

  5. 김괜저

    혼자 따면 왠지 효과가 별로

  6. 떡잎

    역시 체하면 따는 게 제일이군요. 그나저나 같이 따면 효과 증대, 라니 연초부터 약 팔지 마세요.

  7. 김괜저

    주변에 아픈 사람끼리 모아주는 앱 같은것 있으면 좋겠다

  8.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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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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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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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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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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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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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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