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는 계속 보고 있다.

그제만 해도 <건축학 개론>과 <Martha Marcy May Marlene>을, 어제 <삶의 나무(The Tree of Life)>와 <Jackie Brown>을 보았다. 많이 꾸준히 좋은 영화들을 보고 있고 아무데나 잡히는 데에 끄적여 놓기는 하지만 정리해서 올리는 걸 멈춘 뒤로 뭔가 밀리는 것 같아서 싫다. 영화와 책과 공연, 전시만 다루는 새 블로그를 만들려고 하는데 진전이 더디다. 나중에 한꺼번에 정리하려면 일 주일은 걸릴 텐데 어쩌나.

A trailer for the Great Gatsby by Baz Luhrmann

보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그 중 <위대한 개츠비>는 아마 제일 오래 전부터 기다렸던 작품이다.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들었던 소식이 Luhrmann이 만든다는 것, 그 뒤에 차례로 들린 소식이 DiCaprio가 개츠비고 Tobey Maguire가 캐러웨이고 Carey Mulligan이 데이지고 Om Shanti Om에서 본 볼리우드 스타 Amitabh Bachchan까지 나온다는 소식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꼽고 있었던 차다. 막 공개된 예고편은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지는 못한 95%의 수준이지만 개봉은 변함없이 기다려진다. 기다리면서 오늘은 아마 영화를 쉬고 읽던 소설 Rant를 한 오십 쪽만 읽을 것이다. 어제 유혹을 못 참고 황도 한 캔을 사서 까먹었는데 생각만큼 달지도 않고 좋더라. 연휴는 옳다.

진짜 부처님 믿으면 지옥가요??
eng**** 질문 0건 질문마감률0%


제가 5학년인데 엣날에 제친구들이 부처님을 믿으면 지옥을간데요
그래서 말하는건데여 전 기독교인데요
정말로 부처님믿으면 지옥가요?
내공10 걸었슴돠
그냥 미신일 것입니다.
sunglan65 답변채택률33.3%


그냥 자신의 종교를 더 널리 알리고 위대함을 알릴려고 그럴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런것은 죽어보지않고는 모르는 질문입니다.
  1. 별일없이산다

    밧찬 유태인으로 나오다니…-_-; 크리스마스까지 언제 기다리나.

  2. 김괜저

    1 전역 2 성탄

  3. 시간여행자

    저도 이 영화 굉장히 기대중이에요 :0 아이팟이라 트레일러는 안 나오긴 하지만..

  4. 김괜저

    유투브니까 직접 찾아가면 나올거에요. 이글루스가 새 재생기를 지원 안하네요.

  5. jamssong

    쑥스럽지만 실은 가끔 영화가 보고싶을때면 항상 여기와서 ‘영화 본 거’ 게시판의 맨 첫 포스팅부터 차례로 올라가며 골라봐요. 흐흐 저 이번에 졸업했답니다. 오빠랑 모마갔던게 무려 4년전이네요!

  6. 김괜저

    헉 졸업……. 축ㅜㅜ하ㅜㅜㅜ해ㅜ 뉴욕에 계속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