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녹사평에 있었다.

일단 남대문에 갔지만 오만 개 안경테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은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명동 Alo에 가서 수십 개 중에 하나를 골라서 맞췄다. 가볍고 까맣지 않다. 그리고 녹사평에 가서 남산김치찌개를 먹었다. 늘 즐겁고 좋은 천적과 함께였고 다 먹고 이태원 뒷골목을 걸어다녔다. 범계로 돌아와 다시금 학생이 된 로즈와 재회했다. 두 분 모두 지난 번 나왔을 때 연락 한 번 없던 쇤네를 원망하지 않았다. 고마운 분들이다.

  1. 오 홀쭉해지셨군요.

  2. 김괜저

    부끄

  3. 헛 정말 홀쭉해지셨어요
    얼굴은 좋아보이는데요!

  4. 김괜저

    헛!

  5. 수푸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

  6. 김괜저

    너의 반가운 얼굴도 좀 보여라

  7. 우연히

    와! 안녕하세요 사진 구경하러 틈틈히 눈팅했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보니까, 구면이네요. 예전에 ㅇㅈㅅㄱ학원 다녔던거 맞죠?
    우와ㅋㅋ 세상 한번 참 좁네요ㅋ

  8. 김괜저

    헉 ㅎㅎㅎㅎ 좁네요 누구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