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뼉을

가는 사람도

오는 사람도
한데 엉켜 손뼉을
떠날 걱정도
도착할 걱정도
잊고 손뼉을
한마리 고운
장산곶매처럼
크는 사람도
죽는 사람도
천천히 뺨을
천천히 뺨을
  1. 박뎐

    눈 앞에 절로 그려집니다!

    탁월한 묘사에요 탁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