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맙게 묵었다.

     보통 여행 길게 하고 돌아와서 인생 진행하면서 당분간 여행 사진을 계속 올리는 동안에는 평소처럼 다반사 중계를 멈추게 되므로 좀 아쉬운 면이 있었는데 봄방학 끝난 지금 시점에선 기말과제 시험 디자인 작업 계좌관련문제 등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잘 된 일이다. 벌써 몇 달은 된 것 같은 독일 마지막 날, 떠나기 전에 수제 피자 나눠 먹던 시절을 올린다.



     남의 집에서 편하게 얻어먹고 자고 하는 데 며칠간 익숙해졌기 때문에 다시 빈곤한 청소년의 마음가짐으로 오스트리아를 노는 것은 색다른 기분이었다. 다행히 전날 대강 찍어서 예약한 호스텔이 최우수한 수준이었고 비엔나 대중교통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몸은 비교적 편안했다.

  1. 김괜저

    빨간 날인지도 이제야 알았네요. 공들여 하는 것이 맞습니다.

  2. 꿀우유

    오. 캔이 예쁘네요.

  3.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