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맛있는 것 만든다.




밥솥을 남기고 와서 냄비에 밥을 짓고 있는데 한동안 헤메고 태워먹고 하다가 이제야 완벽한 밥을 매번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어제는 뉴욕에서 하던 것처럼 현미와 보리를 넣고 지었는데 그것도 성공했다. 보리만 불려서 지으니까 딱 좋았다. 고기와 두부를 김치와 양파와 된장과 마늘에 볶아 덮밥처럼 해 먹었다. 요새 양식을 하던 한식을 하던 양파와 마늘을 꼬박꼬박 쓰니까 아예 반 거리 정도씩 사서 두고 있다. 마늘은 조만간 생으로 기름에 갈아서 중동식 마늘양념을 만드려고.
집앞에 Picard라는 냉동식품 전문 체인점이 있는데 여기서 구한 식재료 덕분에 요리하기 무척 편하다. 얼린 파, 얼린 시금치, 얼린 버섯, 얼린 새우 오징어 홍합 등. 파스타도 서너 종류로, 페스토도 두 종류로 쟁여 놓고 돌려가면서 해 먹고 있다. 내가 한 것 맛있다.

  1. 고기딖따

    김괜저 ver.쉡 edition마크로비오틱
    BGM: 규현의 <듣죠, 그대를...>

  2. 김괜저

  3. 우녕탱

    어아 블로그 리뉴얼하셨네요! 맛있겠어요 음식 ㅠㅠ

  4. ko-un

    완성품도 올려주세욤!!

  5. 당토

    마늘은 마법의 향신료입죠. 먹으면 맛있고 건강해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