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브 몬트리올 소리를 들었다.


of Montreal 공연 보러 Terminal 5 갔다. 공연 굉장히 가 보고 싶었었다. 뮤직비디오만 해도 보여 줄 게 너무 많은 밴드가 분명하기 때문에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보다 좋았다.

Janelle Monáe가 먼저 무대 올랐다. 힘쎄고 공연 잘 하는 가수였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소프라노 소울. 음반 하나 사야겠다. 옆 사람들과 신나기 시작할 무렵 세상을 가진 소녀 셋이 웃통을 벗고 난리를 치기에 우리가 힘을 합쳐 격리되게끔 하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대신 걔네만큼 앞뒤없이 놀게 되었다.


of Montreal의 곡들은 첫인상이 다 비슷한 편이기도 하고 딱히 압도적으로 유명한 곡이 있는 것도 아니라 난 듣다 꽂히는 것들만 계속 돌려들었었다. 그래서 아는 곡이 몇 개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제일 좋아하는 두세 곡을 다 불렀다. The Party’s Crashing Us Now가 제일 좋아. Hell’s Kitchen을 지나 버려진 고양이 찾아주려는 아이들 지나서 집에 오면서 한 40번 불렀다. You fuck the suburbs out of me (suburbs out- of me-) 좋은 하루.

나머지 150장은
  1. 가갸거겨

    헉…. 옵 몬트리올 보셨군요 ㅜ!! 저도 걔네 뮤직비디오 좋아해요 귀여워요 ㅋㅋ

    작년에 세인트루이스에도 왔는데 보러 가지 못 했어용 🙁

    보컬이 나중에 윗옷이랑 금색 thong만 입고 노래를 했다고 아이들이 그러더군요 ㅎㅎ

  2. 김괜저

    진짜 최고였음…
    오늘은 비교적 정상적인 공연이었다고 하더라. 혼자 무대에서 말 타고 그런 거 보고 싶다

  3. Rose

    너무 멋있다. 맘만먹으면 저런멋진공연을 볼 수 있는 뉴욕. 꼭 꿈같아

  4. 김괜저

    이런건 나도 꿈같아

  5. 페밀

    Party Crashing이 레알 짱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