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스카 봤다.

Carlyle에 가서 다같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았다. 나는 사실 올해 주요 부분 지명된 영화들을 대부분 본 상태기 때문에 그나마 보는 재미가 있었다. 식 자체는, 작년보다야 분위기야 좋았지만 간간히 지루하거나 어색한 부분도 있었다. 휴 잭맨은 잘 하더라. 많이 웃었다. (Jack Black: Easy, each year I take off the money that I earned at DreamWorks and bet it on Pixar at the Oscars.)
난 그저 그랬던 <빈민굴 백만장자>가 다 탈 것도 뻔했고.. 올해는 여우조연상과 남우조연상 지명만 마음에 든다. 주요 부분 대부분 예상한 대로였다. 오늘 오후에 <레슬러> 봤는데, 안 봤을 때는 Rourke가 타지 않을까 생각했다가 보고 나서 Penn으로 예상을 바꾼 게 유효했는데, 맞추는 데 관심은 없지만 애들끼리 보기 직전에 내기 비슷한 거 하길래 중요해졌다.



아침에 비가 잘 오길래 기분 좋게 나갔다. 책은 싸고 커피는 맛있는 Housing Works Bookstore Cafe로 갔다. Catch 22 초판과 C. Wright Mills 에세이집을 각각 $.50에 샀다.
Bowery Whole Foods에서 점심 먹고, 영화도 Landmark Sunshine에서 보고, 하루종일 Houston 선상에 있었던 하루다.

  1. 주연

    색다른를 걸 보고 가네요. ^^

  2. 김괜저

    그 블락 맞음

  3. 미로

    잭블랙이 저 말 할 때 제프리 카첸버그 비춰주더군요. 캬캬

  4.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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