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괴물봤다

전반적으로 좋았음. 베트남 쌀국수 먹고 나서 기분좋은 포만감을 깔고 봐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잘 만든 영화라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아서 좋다. 그러니까, 요즘 튀려는 영화들은 관객의 기대를 뛰어넘어보겠다는 집념에서인지 온갖 갸우뚱하게 하는 상식 밖의 무언가를 집요하게 사용하는 듯하다.. <괴물>은 그런 게 없다. 지나쳐서 짜증나는 게 없었다. 또 정말 중요한 건 연기 못해서 죽이고 싶어지는 배우가 하나도 없다. (이런게 장점이 되다니..) 어쨌든 뭐 자세히 말하고 싶지는 않고.. 4점 주는 건 인기많은 영화 모두 좋아하는 영화에 반골기색으로 부라려보겠다는 뜻이 아니라 좀더 사회적인 메시지를 더 머리를 써서 안쪽으로 스며들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 너무 메시지가 뻔한 게 마음에 안 든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내용 언급은 없음)

아참 그리고 이런 식으로 내 나름 별점 주겠다는 걸 생각한 게 어제라 저번주에 본 <맘마미아>에 대해서도 별점사진 만들었다.

  1. 카방클

    문화생활이라곤 못하는 전데 -ㅅ- 오호라 맘마미아까지 보셨군요 (파지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