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리 본다.

잠송과 MoMA의 Salvador Dali전을 보러 갔다.

네시 반 쯤 가자고 정해 놓고 딴짓을 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Noah가 네시 반에 모마 갈 사람 여기여기 붙으라는 문자를 보냈다. 잠송하고 가서 보다가 중간에 Noah Jenny Mita Lindsay를 만나서 함께 관람했다. (금요일 저녁은 학생 무료입장이므로 믿지 못할 우연은 아니다. 나와 수업 둘을 같이 들어 얼굴을 익힌 한 아이도 만났다.)
뭐 달리는 달리다.. 취향은 아니지만 강한 감정과 함께 많은 자극을 주는 예술가. 비디오 작품들은 처음 보았는데 아주 좋았다. 디즈니와 합작 기획이 있던 것을 최근에야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것이 있어 보았는데 상당히 흥미로웠다. 요새의 눈으로는 달리의 작품들은 별로 난해하지도 않지만 역시 대충 아는 것과 전시를 보고 느끼는 것은 달리를 달리 생각하게 하는..
그리고 세주가 학기 시작을 알리는 뉴욕 나들이를 왔기에 같이 온 Ashley까지 셋이 만났다. 오늘 Ashley와 비로소 좀 친해진 기분이 들었다. 만난 곳이 코리아타운이었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사물놀이 동아리 사람들과 같이 왔다는 성욱이도 졸업하고 처음으로 마주쳤다.
방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

  1. jamsong

    큭큭 언급이 될 때마다 기분이 좋은건 뭡니까

  2. 김괜저

    맛들인 거지요

  3. 슈파도잉클

    난 모마 가서 다리아파서 달리전 패스했다…..;;;; 담에 뉴욕가면 만나주삼.

  4. 김괜저


    그러라고 부른 달리가 아닐텐데ㅠㅠ
    언제든 오셔요

  5. oscar

    달리전본의아니게세번봤당디즈니재밋징

    뉴욕이따가여기오니까…갑자기이마을이얼마나시골인지깨닫고이써.

  6. 김괜저

    이제는딱보면너말툰지알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