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포스트 작성에 앞서 내 카테고리들의 뜻을 내가 까먹기 전에 설명하자면..

haud ignota loquor : “I say no things that are unknown”
amor vincit omnia : “love defeats everything”
vive ut vivas : “live so that you may live”
votum emo : “ones to buy”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인 이 곱상한 페인팅은 쳐다보고 있으면 저 소녀분께서 눈을 껌뻑일 것 같은 대단한 오묘함이 흐르고 있는 걸작이 아닐 수 없지 않은가!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영화로도 만들어져 무덤덤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Girl with pearl earrings
영화 포스터, 스칼렛 요한슨
원본 포스터에 cg로 회화 및 조명 효과

저 영화 재미없다는 게 중론이라 안 건드리다가 며칠 전에 본 소감은 매우 바람직하다 였읍니다. 정적인 영화, 사랑한다는 말 안해준다고 보채는 애인 있으면 데려가서 보이고 싶은 그런 영화였읍니다.

어쨌든 votum emo가 ‘지르고 싶은 것들’이라는 뜻임을 위에 밝히고 웬 그림타령이냐고 한다면 여기 이유가 있지요

 


미치도록 사제끼고 싶은 저 고운 님은 MacBook 전용 노트북 케이스인 것입니다.. 내 영혼의 고향 funshop에서 발견한 링코 출신 국산 제품인 저것은 명화로 제작된 노트북 보호 커버 시리즈 중 하나인 것이지요. 그럼 저걸 사려면 일단 맥북을 사야 하는 것인데.. 구혜*양은 이미 샀다는데.. 어딘가 순서가 맞지 않는 votum emo 였읍니다.

  1. 미리내

    어매나 반가와요 드디어 이글루에 입성하셨근영.. 🙂

    베르메르 그림 참 예쁘죠. 빛의 사용이 환상적이구요. 영화도 그 ‘빛’과 ‘색’의 조화가 매력적이라, 극장에서 보고 나와 한참을 멍하게 있었답니다. 히히히.

  2. 역시나그렇게

    앗 미리내님 진정으로 반갑습니다.. 진작 이글루로 오고 싶었으나 올 여름에야 나이 자격을 갖춘 것이라!

  3. 사라미

    저 라틴어 무슨뜻인가 했다 ㅋㅋㅋㅋ